해피AI, 로컬서 구동되는 프라이빗 문서 검색 LLM ‘도큐노바’ 9월 출시

사용자 문서 기반 답변·출처 표기·오프라인 운영

2025-08-24     유형동 수석기자
(사진=해피AI)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해피AI(대표 이진규)가 로컬 환경에서 작동하는 프라이빗(Private) 문서 검색 전용 LLM ‘도큐노바(DocuNOVA)’를 9월 선보일 예정이다.

도큐노바는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PC 내부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챗GPT와 같은 LLM을 보안 정보 누출 위험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피AI는 도큐노바 출시와 함께 체험용 데모를 공개하고, 여러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큐노바는 사용자가 보유한 PDF·Word·Excel·텍스트 문서 기반 질의응답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보고서 요약해줘”, “계약서에서 위약금 조항 찾아줘”와 같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근거를 문서 내에서 찾은 후 출처와 함께 제시한다. 

(사진=해피AI)

결과는 Word·Excel·CSV로 변환·저장할 수 있어 사내 보고 체계와 쉽게 연동된다. 해피AI는 도큐노바에 자체 데이터 전처리·검색 최적화·출처 매핑 로직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반영해, 동일한 질문이라도 업무 맥락을 고려한 사용자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중요한 △직관적 인터페이스 △빠른 문서 인덱싱·검색 속도 △출처 기반의 신뢰성 있는 답변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진규 해피AI 대표는 “기업과 개인 모두가 내 문서만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AI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도큐노바는 외부 반출 없이 보유 문서를 토대로 정확하고 검증 가능한 답을 제공하는 든든한 AI 비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피AI는 그간 공공기관·기업체 대상 LLM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실무 노하우를 이번 신제품에 집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