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연구, 봉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경험 담아…사회적 책임 다하는 학자의 모습
세계적 과학기술 석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삶의 기록

이재석 명예교수. (사진=지스트)
이재석 명예교수. (사진=지스트)

과학기술원 교수가 30년간 교육, 연구, 봉사를 통해 어떻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발전을 위해 힘쓰는 삶을 살아왔는지 진솔한 문장으로 기록한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 출판사인 GIST PRESS는 신소재공학부 이재석 명예교수의 저서 ‘나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를 20일(화) 출간했다고 밝혔다.

GIST의 설립을 주도하기도 한 이 교수는 1994년 초창기 임용되어 부교수, 교수, 특훈교수, 초빙석학을 거쳐 현재 명예교수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다.

이 교수는 고분자 합성 중 음이온 중합에 의해 이소시아네이트의 리빙성을 최초로 발견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고분자 합성, 이소시아네이트의 리빙 음이온 중합, 나노소재 제조, 광결정용 거대 보틀브러쉬블록공중합체 합성, 분자레벨 규칙배열, 자기유화중합 등에 대해 세계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26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책은 이재석 교수가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로서 솔선수범하여 지역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어 온 여정을 그리고 있다.

나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 표지. (사진=지스트)
나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 표지. (사진=지스트)

이 교수는 그동안 지역의 연구중심대학인 GIST에서 교육자로서 어떤 생각으로 교육을 하고, 연구자로서 어떤 방향의 연구를 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어떤 식으로 봉사하였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신문 칼럼으로 꾸준히 소통해 왔으며, 이번에 그 내용을 이 책에 모았다.

학문적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학자로서의 본보기를 보여 주고 있다.

교육, 연구, 사회봉사 분야에 대한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경험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이 책은 교수라는 직업으로 살면서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들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묶어본 삶에 대한 회고이자 기록”이라며, “지역에 있는 연구중심대학의 교수가 어떤 자세로 교육, 연구, 봉사에 임했는지 간접 경험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윤영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