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 선정기업
2016년 설립, 국내서 가장 많은 특허 보유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가 탑재된 모습. (사진=에스오에스랩)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가 탑재된 모습. (사진=에스오에스랩)

‘라이다(LiDAR)’제조기업 최초로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달 진행한 프리IPO 라운드에서 176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등 업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상장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라이다 업계 최초 코스닥 시장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 이하 광주창경센터)는 지난 8월 지역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 5개사를 ‘G-유니콘’으로 선발,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실증(PoC) 기회 제공, 투자유치,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한 에스오에스랩(대표자 정지성)은 유니콘 기업을 넘어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LiDAR)’제조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상장 전 지분투자(Pre IPO) 단계의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기존 한국투자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을 통해 362억원을 유치하였으며, 이번 라운드를 통해 에스엘 코페레이션, BNB자산운영 등에서 약 176억원을 투자유치 완료했다.

현재까지 누적 조달액만 538억원으로 순조로운 상장 준비를 마쳤다. 2016년 설립된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라이다(LiDAR)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라이다(LiDAR) 기술은 거리 및 위치 측정,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현대차그룹과는 모바일 로봇용 라이다를 공동개발, 자동차 램프류 제조사인 에스엘과는 라이다 제품 공동개발을 체결하고 양산형 제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한 에스오에스랩. 왼쪽부터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정지성 대표,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한 에스오에스랩. 왼쪽부터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정지성 대표,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에스오에스랩이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는 PoC를 계획중에 있으며, 11월에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지역내 기업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다(LiDAR)’ 기업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에스오에스랩은 광주창경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창업기업의 선배로서도 역할을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매달 운영되고 있는 One-Team 투자클럽을 통해서는 후속 투자를 연계 지원, 광주창업포럼을 통해서는 창업 후배기업을 해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아직까지 본사를 광주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선배 창업기업으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상용 센터장은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하여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글로벌 진출전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내 기업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