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의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Fei-Fei Li) 스탠퍼드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월드랩스가 첫 상업용 월드 모델 제품인 '마블(Marble)'을 출시했다. 월드랩스는 지난해 4월 페이페이 리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창립 3개월 만에 1억 달러를 모금하며 주목을 받았다. 추가 투자를 통해 월드랩스는 2억 3천만 달러 이상을 자금을 모금했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지난 9월 "우리는 인공지능이 인간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오늘날 모델의 역량을 뛰어넘으려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원더스튜디오스(Wonderstudios)가 최근 1200만 달러(약 172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4월 3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한 지 6개월 만이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원더스튜디오스는 전문 투자자 출신 자비에르 콜린스 최고경영자(CEO)와 일레븐랩스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한 저스틴 해크니가 올해 초 함께 설립한 AI 기업이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성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원더스튜디오스는 AI 기반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스
구글 딥마인드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모델 '비오 3.1(Veo 3.1)'을 공개했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비오 3를 기반으로 제작된 '비오 3.1'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의 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는 올해 초 출시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비오 2 출시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비디오 화질이 개선돼 왔다. 비오 3.1은 오디오 출력과 편집 기능이 강화돼 더욱 현실적인 영상 생성이 가능해졌다. 비오 3의 비디오 생성 기능은 가로형 영상만 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SNS상에서
올해 슈레야스 카르(Shreyas Kar)와 슈라만 카르(Shraman Kar)는 한 살 터울의 형제로, 두 사람 모두 미국 명문대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형제는 어린 시절부터 전자 제품 제작을 위한 아두이노 키트를 접했다고 한다. 형제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해커톤에 참여할 정도로 프로그래밍에 큰 재미를 느꼈다. 두 사람 모두 스탠퍼드대에 진학했고, 인공지능(AI) 딥러닝 분야의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빅테크 입사에 도전할 수 있지만, 형제는 대학을 박차고 나
구글 딥마인드가 범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월드 생성 모델인 '지니 3(Genie 3)'를 공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5일(현지시간) 다양한 상호작용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는 범용 월드 생성 모델인 지니 3를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10년 넘게 시뮬레이션 환경 연구를 선도해 왔다. 실시간 전략 게임을 마스터하기 위한 에이전트 훈련부터 개방형 학습 및 로봇 공학을 위한 환경 개발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라고 했다. 지니 3는 프롬프트와 이미지를 조합해 3D 세계를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이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한 브이로거(브이로그+er)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첫 영상을 올린지 10일 만에 3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했다. 브이로거들은 주로 일상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하기 때문에 웬만한 유명인이 아니면 단기간에 팔로워를 모으기 쉽지 않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을 업로드 중인 크리에이터 '스톰트루퍼브이로그(stormtroopervlogs)'가 그 주인공이다. 이 크리에이터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스톰트루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주로 게시하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스톰트루퍼는 총을 들고 다니며 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근 이미지 추론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놓은 가운데 이미지 분석 기능에 따른 스토킹 등 범죄 악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새로운 고급 추론 모델 'o3'와 소형 모델인 ‘o4 미니’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모델은 이용자 질문에 추론을 하는 것을 넘어 이미지를 보고 생각하는 추론 기능이 포함됐다. 오픈AI는 'o3'가 이미지로 사고할 수 있는 최초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히 이미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각 정보를 추론 과정에 직접 통합할 수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영화, 드라마, 숏폼, 뮤직비디오,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지 생성 AI 도구 사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완성도를 요구하고 영화의 경우 AI 기술을 제작 전면에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보통 AI 영상은 일부 장면이나 효과에만 적용되고, 나머지 부분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이 가운데 실사 배우와 인공지능을 제작 전반에 활용한 국내 최초의 단편영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식회사 AI 시네마가 제작한 1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런웨이(Runway)가 새로운 AI 모델 '젠-4(Gen-4)'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이전 버전인 젠-3 알파보다 더욱 일관성 있는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런웨이는 3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영상 생성 AI 모델인 젠-4를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젠-4는 일관된 캐릭터, 위치 및 객체를 생성할 수 있으며, 장면 내 다른 관점과 위치에 요소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런웨이는 "젠-4는 사실적인 동작과 피사체, 대상, 스타일 일관성을 갖춘 매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가 처음으로 개최한 인공지능(AI) 미술품 전문 경매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출품 작품 34점 가운데 28점이 약 10억원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경매는 개최 전부터 말이 많았다. 6500명 이상의 예술가들이 경매 취소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하는 등 개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작품 생성을 위해 사용된 AI 도구들이 예술가들의 허락없이 작품을 훈련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경매는 약 2주일간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 갤러리에서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을 주제로
구글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도구인 '위스크(Whisk)'를 한국을 비롯한 100개국에 출시했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AI 도구 위스크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이미지 생성 도구는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제작한다. 위스크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하지 않고 참고용 사진만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는 게 특징이다. 위스크는 주제, 장면, 스타일별로 세 개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요소들을 재구성해 이미지를 만든다.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
중국의 거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3D 모델 구축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텐센트는 단일 이미지나 텍스트 설명을 통해 몇 초 만에 3D 모델을 생성하는 AI 시스템 '훈위안3D 2.0(Hunyuan3D)'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허깅 페이스,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전 세계 개발자나 연구자들이 즉시 이용 가능하다. 훈위안3D 2.0은 숙련된 디자이너가 며칠에서 몇 주나 걸리는 작업을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도록 돕는다. 텐센트 측은 "고품질 3D 모델을 만드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루마 AI(Luma AI)가 새로운 비디오 생성 모델인 레이 2(Ray 2)를 공개했다. 드림 머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더욱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루마 AI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밋 제인(Amit Jain)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레이 2는 빠르고 자연스러운, 일관된 동작과 물리를 제공한다"라고 했다. 레이 2는 기존 모델인 '레이 1'보다 10배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통해 훈련됐다. 아밋 제인 CEO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디오 스
인공지능(AI) 기술이 패션업계에서도 놓칠 수 없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제품 디자인부터 제작, 유통, 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전 과정에 AI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과 제조업체들이 혁신 기술에 눈을 돌리는 가운데 미국 스타트업 라즈베리 AI(Raspberry AI)가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라즈베리 AI는 최근 2400만 달러(약 350억원)를 유치하며 화제가 됐다. 이로써 라즈베리 AI의 누적 투자금액은 설립 2년 만에 2850만 달러(약 415억원)이 됐다. 라즈베리 A
'인공지능(AI)의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Fei-Fei Li) 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월드랩스가 설립된 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월드랩스는 지난 4월 페이페이 리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창립 3개월 만에 1억 달러를 모금하며 주목을 받았다. 리 교수는 지난 4월 한 행사에서 "컴퓨터가 3차원 공간을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르치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당시 전문가들은 월드랩스가 고급 추론이 가능한 AI를 개발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은 대가(大家)들의 화풍으로 새로운 작품을 생성해 낸다. 프롬프트만 잘 활용하면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등 화가들이 그렸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한다. 그렇다면 몇 개의 '샘플 이미지'를 AI가 학습해야 유명 화가의 화풍과 비슷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을까. 워싱턴대, 캘리포니아대, 앨런 AI 연구소 등 연구진은 AI 모델이 특정 화가의 작품을 학습하며, 유사하게 모방하는 중요한 임계값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학습 데이터셋의 개수에 따른 모
"3년 전에는 이 영화를 만들 수 없었을 겁니다."배우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히어(HERE)'를 연출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이야기다. 영화 히어는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6관왕이라는 신화를 만든 저메키스 감독과 톰 행크스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는 극 중 캐릭터의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를 연기했다. 연령대에 따라 비슷한 얼굴의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 아니라 한 배우의 얼굴을 나이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술 덕에 배우의 이미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주얼리 디자인을 장인(匠人)이 제품화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 미국 기업 '아케이드(Arcade)'가 개발한 생성형 AI 마켓 플레이스 이야기다. 아케이드는 세계 최초의 AI 제품 제작 플랫폼이다. 아케이드는 화장품 리테일러 이브(Eve)와 디자인 마켓플레이스 민티드(Minted)의 창립자인 마리암 나파시(Mariam Naficy)가 설립한 기업이다. 아케이드가 개발한 AI 플랫폼 '드리머'는 누구나 간단한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로 제조가 가능한 맞춤형 디자인을 생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귀금속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신유빈(20) 선수.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고 있는 신유빈 선수가 과거부터 꾸준히 선행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탁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갓유빈'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한다. 신유빈 선수는 최근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는데, 해당 모델료 1억원을 탁구 꿈나무들에게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신유빈 선수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빙그레의 모델로 발탁된 건 지난 올림픽에서 경기 중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보
우키요에(浮世絵)는 일본 에도시대(1603~1867) 당시 에도(도쿄의 옛 이름)에서 유행하던 풍속화다. 그림 속 주인공이 주로 여인과 가부키 배우, 명소 등이었기 때문에 목판화가 주를 이뤘다. 당시 반 고흐. 클로드 모네와 같은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미술인 '우키요에' 화풍으로 그림을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등장해 화제다.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사카나 AI는 최근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인 에보-우키요에(Evo-Ukiyoe)와 에보-니시키에(Evo-Nishikie)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