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 교수 초청강연 ‘끝의 시작’ 등 공연 마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아카데미 강연 및 클래식 음악회 등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문화 행사를 11월 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7일에는 중증 외상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사회공헌 아카데미 강연이 열린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주얼리호 구출작전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귀순 병사를 치료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 교수는 ‘끝의 시작’을 주제로, 지난 30여 년간 외과의사로서 의료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해외 선진 응급의료체계를 소개하며 청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7일 저녁 7시, GIST 오룡관 2층 다산홀(535석)에서 진행되는 이국종 교수의 공개 강연은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강의 시작 4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11월 14일(화)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시리즈 음악회’의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 GIST는 현악 4중주단 ‘콰르텟 노이(QUARTET NEU)’ 와 함께 총 3회에 걸친 공연을 기획해 지난 8월 29일 ‘그린 랜드(Green Land)’를 시작으로, 9월 15일 두 번째 공연 ‘별빛 콘서트(Starlight concert)’를 열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공연인 ‘힐링 콘서트(Healing concert)’는 GIST 오룡관 다산홀에서 14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일상의 회복과 위로’를 주제로, 깊어 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번 작품번호 13번 중 1악장을 첫 곡으로 ▲하이든 호른 협주곡 2번 ▲작곡가 도나토 로브레 글리오의 베르디 라트라비아타 발췌곡 ▲주세페 타르티니의 트럼펫 협주곡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번 작품번호 13번 중 4악장까지, 익숙하고 편안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제1바이올린 이준성, 제2바이올린 이준, 첼로 김민수, 비올라 양신애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이조흠 작가 초대전 ‘Universe’가 12월 27일까지 오룡아트홀(GIST 오룡관 1~2층)에서 열리며, 11월 24일과 25일에는 GIST 학생 연극동아리 ‘지대로’의 창립 10주년 기념 공연 ‘물리학자들’이 GIST 행정동 CT아트홀에서 열려 시민의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임기철 총장은 “그동안 GIST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GIST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보답의 뜻을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래 30년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