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탈중앙화 생체식별 솔루션 기술력 인정받아
스마트 시티 분야 혁신상 수상…“해외진출 본격화”
광주 소재 인공지능(AI) 핀테크 전문기업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는 완전한 탈(脫) 중앙화 생체인증 솔루션으로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전시회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을 선보인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 수상 결과에 따르면, 고스트패스는 완전한 탈 중앙화 생체인증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시티(Smart Cities) 부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스트패스의 솔루션은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본인의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이를 원격으로 인증하는 완전한 탈 중앙화 생체인증 솔루션으로, 생체데이터를 본인이 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인증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생체정보는 안면, 지문, 홍채, 정맥 등 미래형 생체데이터까지 특정 생체인증방식에 국한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기존 생체인증방식을 통해 발생했던 개인정보 대량유출사고 및 해킹 등의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스트패스의 기술은 생체정보를 기업이 수집 또는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대량유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강력한 보안성을 갖는다. 기존 방식 대비 최대 10배의 시스템 운영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출원 중인 특허를 포함하여 국내·외 약 50여개의 특허를 통해 보호되고 있으며, 기존 생체인증방식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
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의 기술력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삼성 C-Lab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스트패스는 현재 유수의 대기업들과 NDA계약, PoC 진행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해외에서 사업화를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이번 CES 2024에서 많은 전문가,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