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 (사진=EDP)
태양광 발전소. (사진=EDP)

마이크로소프트(MS)가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EDP 리뉴어블(EDP Renewables)과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DP 리뉴어블은 지난해 400MW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소 시설을 완공했다. 이에 일리노이주 남부의 잭슨빌 인근에 140MW 규모의 발전소와 저지빌 인근에 110MW 규모의 발전소,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의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된다. 

MS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과 재생 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하는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389MW 용량의 전략을 구매한다. 이처럼 MS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MS는 원자력 발전을 비롯 태양광, 풍력 발전소를 가동하며 재생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있다. 가스 발전소의 경우 건설하고 가동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반면 태양광 발전소는 단 18개월 만에 전력 생산을 시작할 수 있어, 빅테크들도 주목하는 추세다. 

코트니 넬슨 MS 재생 에너지 조달 담당 수석 이사는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하며 재생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전력망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발전 등은 MS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