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6족 보행 로봇 '데이스타 봇' 개발
올해 말 출시 예정…아시아 시장 본격 공략
세계 최대 노트북 공급업체인 레노버(Lenovo)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로봇개'와 유사한 산업용 로봇을 개발해 화제다. 4개 다리로 걸어 다니는 '스팟(Spot)'과 달리 6개 다리로 제작돼 안정성과 기동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는 게 기업 측의 설명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노버는 로봇개 '스팟'과 유사한 산업용 로봇 '데이스타 봇 GS(Daystar Bot GS)'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스팟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다리가 2개 더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다리가 2개 더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형에서 안전성과 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스타 봇 GS는 산업 자동화 및 공공 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정식 출시된 이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레노버는 “고급 제어 시스템, 최첨단 인식 알고리즘, IP66의 강력한 보호 기능을 자랑하는 GS는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라며 "언제 어디서나 포괄적인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한다. 혁신, 효율성, 안전성, 자동화된 탐사의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한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