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도입

(사진=이디오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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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콜라, 게토레이 등 음료 브랜드와 치토스, 도리토스 등 스낵으로 잘 알려진 펩시코(PepsiCo)가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생성형 AI를 업무 전반에 도입해 고객 만족도 향상·수익 증대를 꾀한다는 포석이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펩시코는 생성형 AI를 적극 도입했고, 현재 생산성, 마케팅, 고객 서비스, 피드백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나 카니우라(Athina Kanioura) 펩시코 부사장 겸 최고 전략 책임자는 "생성형 AI가 펩시코 제품을 더 빠르게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생성형 AI가 고객 피드백을 분석했고, 이를 기반으로 치토스 모양과 맛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펩시코)
(사진=펩시코)

AI의 도움으로 제품들의 맛을 고객친화적으로 구현했고, 수익도 증대됐다고 전했다. 아티나 카니우라는 "생성형 AI로 시장 침투율이 15%나 증가한 점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펩시코는 일부 캠페인 마케팅에서 생성형 AI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더 빠른 제품 출시가 현실화됐다고 주장했다. 

펩시코는 생성형 AI를 도입함으로써 10~15%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에 부응하기 위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너지 효과 창출 등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