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버디와이즈(Buddywise)가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작업장 내 직원들의 위험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최근 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5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TheNextWeb)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버디와이즈는 AI를 활용해 작업장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최근 350만유로(약 50억 9,369만 원) 규모의 튜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유럽 전역의 작업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디와이즈의 솔루션은 이미 스웨덴을 넘어 핀란드, 라트비아, 폴란드 등 국가들의 작업장에서 도입됐다. 버디와이즈는 작업장을 스캔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경고하는 컴퓨터 비전 모델을 구축했다. AI 플랫폼은 부상한 직원이 발생할 경우 긴급 경보를 보낸다.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분석하는데 있어, 카메라와 와이파이만 필요하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 난폭하게 지게차를 운전하거나 미끄러진 직원이 생기거나 직원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등의 수많은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 행동 인식을 위해 수집된 데이터는 저장하지 않고, 실시간 분석에만 활용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서 자유롭다는 뜻이다.
라민 페이(Lamin Faye) 버디와이즈 공동 창립자이자 CEO는 "모든 사람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광주 AI 기업 세이프모션(대표 오치민)의 행동 인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세이프모션의 기술은 현재 광주 도심 공원 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범 도입됐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