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MS오피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2일(현지시간) IT 매체 벤처비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MS에서 Bing 등 AI 사업 조직을 책임지는 조르디 리바스(Jordi Ribas) 부사장은 엑스(X)를 통해 MS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했다. 

조르디 리바스 부사장은 “웹 및 업무 데이터 모두에 대해 더 빠르고 포괄적인 응답을 위해 GPT-4 터보에 우선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다"라며 "또한 채팅 제한을 없애고 파일 업로드를 늘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MS 365 코파일럿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GPT-4 터보 우선권을 부여하고, 하루 총 채팅 횟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에서 이미지 생성 부스트 수를 확장키로 했다. 오는 5월부터 하루 15개의 부스트가 100개로 늘어난다. 

부스트는 이미지 생성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일회용 토큰을 의미한다. 이미지 생성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이용자들은 훨씬 더 많은 양의 텍스트나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작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용으로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만 해당된다. 개인용으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프로'의 경우 업데이트에서 제외됐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