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비 284억 포함 총 426억원 확보
지역 기업들의 새로운 농업서비스 창출 기대

사업 구조도. (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업 구조도. (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AI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에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I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은 2023년부터 호남권 지자체가 공동 기획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킨 사업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광주․전남․전북 총 3개 지역의 ICT지역 거점기관과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등 총 9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5년 간 약 426억원(국비 284억, 지방비 142억) 투입 예정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을 농업에 적용한‘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이 목표이다. 이번 사업으로 광주는 인공지능 산업, 전남은 노지농업, 전북은 자율형 농기계산업 등 지역별 우위에 있는 분야를 내세워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 농자율작업 관제체계 실증 ▲인공지능 솔루션 서비스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술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3개의 큰 사업 카테고리로 추진 예정이다. 광주시는 ▲관제네트워크 실증 ▲실증랩 구축 ▲ AI융합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 총 3개의 내역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의 실질적인 수혜는 농업 전후방산업 등 농업 생태계 전반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는 지역 내 AI 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 구조도. (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업 구조도. (사진=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시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통해 본사 이전 또는 업종 전환한 AI 기업에게 사업영역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원장은“이번 사업으로 우리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호남권역 협업을 통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함은 물론 광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우리진흥원은 지역 ICT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