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부사장 겸 CTO에 제이슨 타일러 선임

제이슨 타일러. (사진=링크드인)
제이슨 타일러. (사진=링크드인)

지난달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슐레이만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을 영입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팀 강화를 위해 메타(Meta) 전 임원인 제이슨 테일러(Jason Taylor)를 영입했다. 

23일(현지시간) IT 매체 더 버지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케빈 스콧(Kevin Scott) 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테일러가 MS의 부사장 겸 CTO 역할을 맡아 AI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일러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메타에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인프라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AI,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인프라를 담당했으며 회사의 서버 예산을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했다. 

테일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오픈 소스 설계를 장려하는 단체인 '오픈 컴퓨터 프로젝트 파운데이션(Open Compute Project Foundation)'의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MS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와 함께 1000억달러(약 137조92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지난달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을 영입, 소비자 AI 부문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했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