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정 관련 생체의료부품·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1위
티디엠, 과기부서 향후 5년간 95억 연구개발비 지원 받아

김선미 대표. (사진=티디엠)
김선미 대표. (사진=티디엠)

티디엠(대표 김선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플랫폼형)’ 사업에 선정돼 첨단바이오 분야 산업기술 선도 기반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나노 및 소재기술 플랫폼형 신규 과제사업은 미래 신산업 창출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견인할 글로벌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연구기반 확충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티디엠은 기술 자립 및 기술 선도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플랫폼형에 선정돼 2028년까지 5년간 총 95억원 규모의 자금(사업전체 기준)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다각형 고속 전기방사 시스템을 이용한 생체유래 ECM 나노섬유 기반 다중층 다기능성 매트/튜브형 치료소재 제품화 기술개발' 사업으로 생체유래 세포외기질(ECM)을 원료화하고 전기방사 기술을 적용해 다중층 매트/튜브형 다기능성 바이오 제품화를 하는 기술개발 사업이다.

(사진=티디엠)
(사진=티디엠)

이는 기존 매트/튜브형 치료소재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태에서 선정된 과제사업으로, 티디엠이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티디엠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추진 중이던 바이오분야의 콜라겐 제품화 플랫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기방사 원천기술까지 확보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미 티디엠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티디엠의 바이오분야에 대한 개발 기술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본 사업을 통해 바이오 플랫폼 제품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원사인 티디엠의 광응용 바이오분야 과제 선정으로 국내 광융합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디엠은 총 3,500여 종에 이르는 의료 관련 제품을 생산해 현재 국내 골정관련 생체의료부품 및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디엠은 △파손된 뼈의지지 및 고정, 융합에 사용되는 골절합용 나사와 판 △대퇴골 및 경골 등의 장골 골절 치료에 사용되는 골수 내 고정 막대 등의 외상성 치료 제품 △척추 뼈 이식 및 척추 이탈, 만곡증 고정에 사용되는 추간체 고정재 등의 척추 관련 제품 △초음파를 활용한 골절부위 공융합 유도 및 통증 관리 제품 △인체뼈와 유사한 합성재료이식용 소재료 구성된 정형용 골대체재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