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개발했던 하버드대 기숙사를 닮은 세트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사진=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개발했던 하버드대 기숙사를 닮은 세트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사진=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14일(현지시간)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메타 주식으로만 자산 가치 250조원이 넘는 마크 저커버그가 40번째 생일에 아내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이 공개돼 화제다.

마크 저커버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프리실라 챈(Priscilla Chan)은 저에게 작은 파티를 열어주고, 제가 살았던 많은 장소들을 재현했다"라고 밝혔다. 실제 그의 아내 프리실라는 저커버그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그가 살았던 침실이나 일했던 사무실 등을 세트 형태로 구현했다고 한다.

코딩을 배웠던 어린 시절 침실부터, 페이스북 개발을 시작했던 하버드대 기숙사, 바닥에 매트리스만 있었던 첫 번째 아파트, 경쟁사와 싸우기 위해 밤낮으로 일했던 사무실, 대학시절 살았던 피자가게 등 저커버그의 추억이 담긴 곳들이 세트 형태로 재현됐다. 

(사진=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사진=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가장 주목을 받은 사진은 하버드대 기숙사 세트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빌 게이츠와 저커버그가 대학생으로 돌아간 듯, 각자 의자에 앉아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빌 게이츠는 하버드를 떠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집중하기 위해 하버드를 중퇴한 바 있다. 두 명 모두 하버드대 출신이다. 

매트리스만 깔린 방은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이용자 1억 명을 달성할 때까지 머물렀던 방이라고 한다. 마크 저커버그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빌 게이츠 MS 창업자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