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11월 중 다양한 학생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IST 창업진흥센터(센터장 임성훈)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과 건강한 창업문화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IR 대회 + 스타트업 나이트’ 및 ‘AI&IoT 메이커톤 대회’를 함께 열었다.
'투자유치 IR대회 + 스타트업 나이트'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투자유치 IR대회’에 이어 학생 창업축제인 ‘스타트업 나이트’로 이어지는 GIST만의 독특한 창업문화행사이다. 더불어 AI&IoT 메이커톤 대회는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관련 디지털 제작에 관심 있는 전국 일반인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제품 제작 경진대회이다.
10일(금) 개최된 ‘제8회 GIST 투자유치 IR 대회’는 학생, 입주기업, 창업유관기관 관계자, 투자심사역 등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술창업 분야 4개 팀과 서비스창업 분야 2개 팀의 발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에너지, 자율주행,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주제가 소개되어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심사를 통해 기술부문의 ▲㈜AunionAI(대표 김홍국․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인공지능 기반 음성기술이 적용된 온라인 자막 및 더빙 생성 서비스’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은 기술 부문에서 ▲㈜메타영상(대표 주호택)의 ‘AI 영상 뷰티 클리닉’과 서비스 부문에서 ▲레고(대표 조성진)의 ‘드라이브 중심의 당일치기 관광 콘텐츠 제공 서비스, REGO:now’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서 같은 날 저녁 시간에 진행된 ‘스타트업 나이트’ 행사는‘G!G!E!(Gather, Get Enjoy)’를 주제로 창업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특히 신입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GIST,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등 호남권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멘토링 행사, 아이디어톤, 초청강연, 창업동아리 부스체험, 특별공연 등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촉진하고 참여자들간 네트워킹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일과 11일에는 GIST 내 복합창업공간인 ‘Creative Space G’에서 ‘AI&IoT 메이커톤 대회’ 본선을 G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중앙대학교, 전남대학교, 인하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총 11개 팀의 39명이 참여해 1일차에 각 팀의 아이디어 발표와 팀별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됐으며, 시제품 제작에 창의성, 기술성, 실용성, 공익성, 완성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 2일차에는 팀별 시제품 발표 및 평가토론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피아노 연주자 및 독서자를 위한 페이지터너(팀명: 무빙)’가 선정돼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우수상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장치(팀명: 쓰기나름)’가 창업진흥센터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으며, 장려상에는 ▲‘다기능 AI기반 매니퓰레이터(로봇팔)(팀명: 이디스)’가 선정돼 창업진흥센터장상과 상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임기철 GIST 총장은 환영사에서 “창업은 끊임없는 노력과 대담한 결단력, 공학적 전문성과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는 지난한 과정”이라면서, “기업가로서의 놀라운 여정에 첫발을 내디딘 것을 환영하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꿈과 포부를 실현하기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윤영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