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각장애인이 딥루트닷에이아이 솔루션이 탑재된 무인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딥루트닷에이아이)
한 시각장애인이 딥루트닷에이아이 솔루션이 탑재된 무인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딥루트닷에이아이)

중국의 양산용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사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가 최근 한 자동차 제조기업으로부터 1억 달러(약 13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중국 심천(선전)에 본사를 둔 딥루트닷에이아이는 로보택시 대중화와 도시 물류발전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 중국 최초 국제 자율주행 기술 회사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그간 솔루션 개발에 매진했고, 중국 내에서 각종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가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의 경우 자동차 제조업체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조정이 가능하고, 오작동 발생률이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몇 년 전 중국 선전에서 최초로 운행되는 로보택시 서비스에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솔루션이 도입되기도 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저희는 스마트 교통의 선봉이 돼 고성능, 첨단 자율 주행 기능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딥루트닷에이아이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상용화로 가는 길이 가속화된다"라고 밝혔다. 

(사진=딥루트닷에이아이)
(사진=딥루트닷에이아이)
(사진=딥루트닷에이아이)
(사진=딥루트닷에이아이)

알리바바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는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1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투자금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할 방침이다. 

이에 딥루트닷에이아이는 2025년까지 20만대의 차량에 자사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2027년까지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시장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딥루트닷에이아이 측은 강조했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