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검색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능인 '인공지능(AI) 모드'를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했다. 보다 복잡한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최근 기존 'AI 개요'보다 나은 추론, 멀티모달 성능을 보유한 'AI 모드'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테스터들에게 먼저 공개된다. 구글은 검색 페이지 상단에 AI 모드탭을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 사용자들은 구글에 쿼리를 입력하고 'AI 모드'탭을 누르면 된다. 모바일에서는 음성을 통해서도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다. AI 모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 기능은 여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근해 다양한 출처와 함께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종합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컨대 '수면 추적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비교한 표가 표시될 수도 있다.
"스마트링, 스마트워치, 트래킹 매트의 수면 추적 기능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구글의 AI는 여러 단계의 접근 방식을 사용해 정보를 찾기 위한 검색을 수행한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깊은 수면 중 심박수는 어떻게 되나요?"와 같은 후속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대응한다.
구글 원 AI 구독자들이 가장 먼저 AI 모드를 사용해볼 수 있다. 대중들에게 언제쯤 공개될지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 측은 "사람들은 이전에 여러 번 검색해야 했던 복잡한 질문을 할 수 있다"라며 "풍부한 AI 기반 응답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