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슬라)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외장 패널 문제로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4만 6096대를 리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가 주행 중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 트림 패널이 분리될 위험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슬라는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접착제의 문제를 확인하고, 레일 조립체를 교체해주기로 했다. 

이 리콜은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5년 2월 27일 사이에 제조된 모든 사이버트럭에 적용된다. 분리된 패널은 도로상 위험 요소이며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설명이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생산에 수년간 난항을 겪은 모델이다. 2023년 11월부터 주문 고객에게 인도되기 시작한 이후 리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번 리콜은 출시 이후 8번째다.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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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도 테슬라는 리콜을 실시했다. 당시에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의 오류가 원인이 됐다. 운전자에게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다는 것을 제대로 알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편 올해 초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4년 연간 인도량은 178만 9226대로, 2023년 연간 인도량(180만 8581대) 대비 1만 9355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 CEO는 2025년에 기존 모델보다 더 저렴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완전 자율주행 사이버캡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