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모델보다 자연스러운 영상 구현

(그래픽=루미에르)
(그래픽=루미에르)

구글 연구팀이 새로운 인공지능(AI) 비디오 생성 도구 루미에르(Lumiere)를 공개했다. 런웨이, 피카, 스태빌리티 AI 등 생성형 AI 비디오 시장 패권을 두고 본격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 연구팀은 기존 AI 비디오 생성 도구들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비디오를 생성하는 도구인 루미에르(Lumierre)를 공개했다. 루미에르는 런웨이, 피카 등과 같이 텍스트를 입력해 영상을 생성하는 모델이다. 

사진을 업로드하고 이를 움직이는 비디오로 변환할 수도 있다. 특정 객체를 삽입하는 인페인팅, 장면의 특정 부분에 모션을 추가하는 시네마그래프, 특정 이미지에서 스타일을 본 따 영상을 생성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루미에르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루미에르)
(사진=루미에르)
(그래픽=루미에르)
(그래픽=루미에르)

 

기존 모델들의 경우 프레임 간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반면 루미에르는 전체 프레임을 한번에 생성하는 방식을 채택해 보다 현실적이고 일관성 있는 모션으로 생성할 수 있다. 루미에르는 3천만 개의 비디오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했다고 한다. 

AI 비디오 생성 시장에 구글까지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구글 연구진은 루미에르 사전 테스트에서 많은 응답자들이 기존 모델보다 루미에르의 성능을 더욱 선호했다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