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4일 장중 3조 달러 돌파
상장 이후 처음으로 세운 기록
전문가들, 주가 지속 상승 전망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24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3조 달러(약 4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MS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1986년 이후 48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로서 세계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MS의 주가는 장중 전날 대비 1.7% 상승한 405.63달러(약 54만1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시에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그간 애플이 유일했다.
이러한 기록적인 성과는 생성 AI 기술과 서비스가 소비자들과 관련 기업, 시장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전문가들은 MS가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이 MS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원동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MS는 지난 2분기 동안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고, 다음 분기 보고서에 이 기록도 갱신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미국 증시를 견인하는 대형 기술주 7인방, 일명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모두 2024년 들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에 속하는 기업은 애플·알파벳(구글 모회사)·아마존·메타·MS·엔비디아·테슬라이 해당한다.
메타는 이날 종가 기준 390.70달러로 마감했고 시총 1조1004억달러(약 1471조원)를 기록했다. 2021년 9월 이후 28개월 만에 1조 클럽에 재진입한 셈이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