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남아공·베트남·멕시코 등 국가서 20여 명 초청
정형외과·트라우마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티디엠(TDM)이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멕시코 등에서 초청한 외과의사와 딜러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글로벌 핸즈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 강의–임상 견학–연구소 기술 교류–제조 현장 투어–제품 실습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동선으로 진행돼, 국산 정형외과 임플란트의 임상 재현성·제조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티디엠은 이러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넓히고 매출 확대를 이루겠다는 기대를 밝혔다.
아주대학교병원 소강당에서 열린 ‘인사이트 인투 프랙처 매니지먼트 워크숍(Insights into Fracture Management Workshop)’에는 아주대학교병원 김태훈·사공승엽·임수민·조원태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소아다발성 외상관리 원칙과 상완골 경피적 골수강내 고정, 원위 대퇴골 골절관리, 슬개골 골절의 수술적 치료 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아주대 트라우마 센터(Trauma Center)를 견학하며 외상 환자 동선, 다학제 협진 프로토콜, 수술실 운영 인사이트 등을 공유했다. 참가단은 티디엠 연구소를 방문해 3D프린팅(적층제조) 기반 임플란트 제작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제조기술·품질관리(QA/QC)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더불어 각국 임상 환경에 맞춘 실제 임상 적용 방향을 논의해, 사전 계획–설계–후처리–검증까지 전 과정의 재현성·추적성 과점에서 점검했다. 이후 티디엠 공장을 둘러보면서 금속 트라우마 제품의 개발 단계와 표준화된 제조 공정을 살펴봤다.
2층 대회의실에서는 ‘쏘본즈 워크숍(Sawbones Workshop)’이 열렸으며 CHN, Humerus Nail, Newmalle 제품을 대상으로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승환 교수와 박형식 교수가 지도하여 실제 수술을 모사한 시나리오로 도구 세팅, 삽입, 고정, 합병증 예방 팁을 차분히 다뤘다.
티디엠 해외영업부 황선화 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 제품 시연을 넘어, 병원–R&D–제조–실습을 한 흐름으로 연결한 ‘올인원 교육 프로그램’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고정해 보는 과정을 통해 티디엠 제품의 임상 재현성과 제조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티디엠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하고, 파트너십 기반의 매출 성장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