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지난 10월 30일(목)부터 11월 2일(일)까지 4일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2025 SPOTLIGHT SERIES X GES ASI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라이엇게임즈의 후원 아래, ‘SPOTLIGHT SERIES’와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GES ASIA)’가 협력해 진행된 특별 이벤트로, 아시아 전역의 이스포츠 팬들이 주목한 오프시즌 대표 혼성 대회다.
DRX, T1, Global Esports(GE), RRQ 등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4개 팀이 출전했다. 최종 우승은 RRQ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VCT 프로게이머와 Game Changers 프로게이머가 한 팀으로 뛰는 최초의 혼성 공식 오프라인 대회로, 팬들에게 신선한 메타와 다양한 조합의 전략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의 높은 경기력과 현장감 넘치는 연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 A 씨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관람부터 이스포츠 대회까지 광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맛의 도시라는 말처럼 음식들도 맛있어서 눈과 입이 즐거운 주말을 경험했다”라고 전했다.
고등학생 B 씨는 “작년에도 GES ASIA를 친구들이랑 관람했었는데, 올해는 무대 연출이 더 화려해서 좋았다. 평소에 보던 선수들이 혼성으로 섞여 뛰는 모습을 보니 색달라서 재밌었고, 팬 사인회에도 당첨돼 직접 응원하던 선수에게 사인도 받고 행복했다. 이런 대회를 광주에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외에도 ‘발로란트 오픈 토너먼트’, 팬 사인회, 승부 예측 이벤트, 럭키드로우, 참가팀 굿즈샵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 입장권은 티켓링크(Ticketlink)를 통해 사전 예매 방식으로 판매되었으며, 현장에는 2,3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특히 광주·서울·부산·대전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인도·인도네시아 등 해외 팬들까지 현장을 찾아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4일간의 대장정 동안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낸 열정의 무대는 광주가 아시아 이스포츠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GICON은 앞으로도 이스포츠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대회 유치 및 산업 기반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