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제에 제미나이 사용 권한 결합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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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구독서비스 '구글 원(Google One)'의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간)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구글의 구독서비스인 '구글 원'의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구글 원 구독서비스는 지메일(Gmail), 드라이브, 포토 등과 같은 무료 서비스에 추가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등 부가 기능을 담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제 서비스다. 

월 1.99달러(약 2652원)부터 시작하는 월별 요금을 지불하면 15기가바이트(GB) 이상의 드라이브 및 지메일 저장 용량을 제공받는다. 총 5명이 공유할 수 있는 100기가바이트(GB)의 저장 용량과 미국 내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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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처음 출시 된 이후 구글 원은 매직 지우개, 인물 조명 및 인물 흐림 효과, 컬러 팝, 하늘 제안 등의 구글 포토 편집 기능을 추가해왔다. 구글 원 구독서비스는 최근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서 대중들에게 주목받았다. 제미나이 가운데 가장 고성능인 울트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의 이용권을 '구글 원' 요금제에 포함시켰다. 

최고 성능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제와 결합시키며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글 원' 등 구독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꾸준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