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은 20일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은 지역의 여성 리더들이 더욱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침반과 같다"라며 "과정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강화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라고 밝혔다.
이주희 총장은 이날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기 DS-TOGETHER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 펭귄의 선택' 입학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과정에 참여하는 여성 리더 한명 한명에게 다가가 최고위과정의 의미를 전달하고, 리더들의 경험에 대해 물으면서 관심을 기울였다.
이 총장은 환영사에서 "펭귄의 선택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고, 위로를 많이 받았다. 어떤 일을 할 때 따라만 가면 안 된다라는 것, 또 먼저 뛰어든다라는 게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최고위과정에 참여한 리더들은 누구보다 먼저 물 속으로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의 역할을 해왔다. 그간의 두려움, 용기를 내기 위해 힘들었던 경험들을 서로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최고위과정의 여성 리더들은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해 그동안 달려온 게 아니다. 각자의 길을 걸었다. 성실했고, 포기하지 않았고, 최선을 다한 결과가 오늘의 모습이다"라며 "이러한 용기 있는 여성 리더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용기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함께 학습하자는 것이 과정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주희 총장은 "이 시대의 여성 리더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성들이 함께 공부하고 토련하며 집단 지성을 만드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라며 "최고의 강사와 양질의 교육으로, 여성 리더들이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기 DS-TOGETHER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 : 펭귄의 선택’은 20일 진행된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학기(11주)와 2학기(11주)로 나눠 22주 동안 운영된다.
강사진으로는 영화배우이자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 도가 철학의 대가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뽀로로의 아버지 최종일 대표, 언론인 출신 국내 1호 고재열 여행감독, 시인 이해인 수녀,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이사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