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메타 AI'에 탑재
"가장 지능적인 무료 챗봇"
메타(Meta)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3(Llama 3)' 초기 버전을 공개했다. 자사 인공지능(AI) 챗봇인 '메타 AI'에 탑재할 방침이다.
메타는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소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서 AI 검색을 할 수 있는 AI 챗봇 메타 AI를 구축하는 데 라마 3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전 버전인 라마 2를 선보인 지 7개월 만이다.
이번에 공개한 라마 3는 두 가지 버전으로, 각각 80억개의 매개변수와 700억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된다. 라마 3는 700억개 파라미터 모델의 수학, 물리학 등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MMLU(다중작업언어이해)에서 79.5점으로 구글 제미나이 프로 1.0, 미스트랄8x22B를 앞섰다. 메타가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AI는 미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13개 영미권 국가에 우선 출시됐다. 한국과 유럽 등 출시계획은 미정이다.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AI는 이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지능적인 AI비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있는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해 라마 3가 탑재된 챗봇을 사용할 수 있다. 메타는 메타 AI에게 레스토랑 추천을 요청하거나, 휴가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