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디오그램)
(사진=이디오그램)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검색시장에 도전한다. 구글과 퍼플렉시티(Perplexity)에 맞서 챗GPT에서 웹 검색 결과를 보여주며 출처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검색 결과에 이미지를 사용한다고도 알려졌다. 예컨대 사용자가 챗GPT에 손잡이를 교체하는 방법을 물으면 이를 설명하는 다이어그램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챗GPT 유료 버전의 경우 현재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연동시켜 답변을 내놓지만, 최신 뉴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챗GPT에 검색 기능을 추가하면 답변의 정확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구글, 퍼플렉시티의 검색엔진과 유사한 역할을 챗GPT가 하는 셈이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Bing)과도 이용자 유치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챗GPT의 검색 기능을 이번 주 안에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