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 김동현 박사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기업 뉴로핏㈜ CTO로 활약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SW 등 솔루션 개발 공로

김동현 뉴로핏 CTO. (사진=지스트)
김동현 뉴로핏 CTO. (사진=지스트)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졸업생(2012년 8월 석사과정, 2016년 8월 박사과정 졸업 / 지도교수 전성찬)인 김동현 뉴로핏㈜(대표 빈준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바이오 산업 분야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의 김동현 CTO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자동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현 박사는 뉴로핏㈜의 주력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의 초기 연구부터 국내외 의료기기 인증, 제품 상용화까지 주도했다.

뉴로핏㈜은 ‘신경(Neuro)’과 ‘선지자(Prophet)’의 합성어로 AI 기반으로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뇌질환 치료를 위한 전기적 뇌 자극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를 해 온 빈준길 대표(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석사)와 김동현 박사(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사)가 지난 2016년 설립했다.

빈준길 대표와 김동현 박사는 GIST에 재학 중 창업진흥센터의 모의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 등 교육을 받았으며, 학교의 다양한 창업 지원으로 뇌질환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투자도 유치했다.

특히 AI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는 올해 5월 미국 FDA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을 받았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APAC 2023’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10개 투자기관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500억 원의 누적투자유치액을 기록했다.

김동현 CTO는 “GIST 연구실에서 시작한 연구를 바탕으로 뉴로핏㈜의 기반 기술을 구축할 수 있었고 지금의 뉴로핏 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져 얻은 성과라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뉴로핏 솔루션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AI포스트(AIPOST) 윤영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