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 광주창업포럼서 주력제품 소개
박준규 주식회사 아이메디텍 대표는 2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년 11월 광주창업포럼' 투자 유치 설명회(IR)에 참가해 기업의 주력기술과 사업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광주에 소재한 아이메디텍은 올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아이메디텍은 그간 화상 상처 치료 시 의료진이 겪었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화상 상처는 불규칙하고 넓은 상처 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드레싱하기 어렵고, 자주 실시해야 불편함이 있다. 아이메디텍의 제품이 도입된다면 드레싱을 교체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수고를 덜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데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박준규 대표는 "시중에 창상피복재 제품이 다수 출시돼 있다. 그러나 기존 제품들은 드레싱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라며 "아이메디텍 나노아이라는 혁신 제품이 도입되면 의료진이 손 쉽게 드레싱할 수 있고, 카트리지 형태로 되어 있어서 원하는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저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시술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라며 "임상의들로부터 '현장에서 조속히 사용하고 싶다'라는 반응도 얻었다. 2025년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메디텍은 향후 지혈 드레싱, 피부접착제 등 다양한 창상피복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박준규 대표는 "아이메디텍의 차별화 전략은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고, 이와 더불어 빠르게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해외 진출 포부도 밝혔다. 박 대표는 "해외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제품화된다면 매출 성장 기대된고, 상처 치료 제품으로 시작해 미용, 성형 제품으로, 중재의료기기 제품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2023년 신규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고, 팁스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도하는 2023년 11월 광주창업포럼은 '원팀 광주, 광주형 유니콘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광주창업포럼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창업자들로 구성된 민간 운영위원회 및 창업 지원기관 협의회를 중심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