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대표, 2023년 11월 광주창업포럼서 IR 발표

장하준 첨단랩 대표. (사진=AI포스트)
장하준 첨단랩 대표. (사진=AI포스트)

장하준 첨단랩 대표는 2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년 11월 광주창업포럼' 투자 유치 설명회(IR)에 참가해 기업의 비전과 사업화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2018년 설립된 첨단랩은 저비용의 고효율 친환경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인류에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Air)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장하준 대표는 투자자들과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핵심 제품군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세부적으로 ▲CARE V-MINI(다목적 휴대용 공기 살균기 ▲CARE V-10CMM(악취 및 유해가스 발생 사업장 실내 공기질 개선) ▲CARE V-20CMM(가축사육시설 및 퇴비제조시설 악취 저감) ▲CARE V-500CMM(자동차 도장시설 THC저감) ▲CARE V-1500(반도체·디스플레이·전자산업 VOCs 저감) 등이다. 

첨단랩은 고효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초저가 광추출 기능 고분자 기판을 개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OLED용 광추출 필름과 UV LED용 광확산판을 개발했다. 장하준 대표는 "담배를 피우게 되면 옆 사람이 힘들다고들 하는데, 이유는 VOCs 때문이다"라며 "이를 저감함으로써 탄소 중립에 앞장 서고 싶다"라고 밝혔다. 

예비창업자들이 투자 관련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AI포스트)
예비창업자들이 투자 관련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AI포스트)

첨단랩의 기술은 공기와 해수·담수 등 물 정화에 효과적이고, 악취와 유해가스가 많은 축산업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장 공장과 반도체 생산라인, 소각장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폐수, 선박 평형수 처리에 응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장하준 대표는 "현재 KDB산업은행 외 약 2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만큼 많은 분들께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해준 결과"라며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하늘을 선물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