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미드저니 V6 생성 결과물 속속 공유돼
문장 이해력 높아져…더 쉽게 사실적인 사진작품 생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도구 미드저니가 최근 'V6' 모델의 알파 릴리스를 발표했다. 더욱 정교해진 사진 생성 결과가 커뮤니티상에서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지 생성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벤처비트, 기즈모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드저니의 새로운 버전인 'V6'는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며, 커뮤니티상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이비드 홀즈 미드저니 설립자는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이 모델은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라며 "AI 슈퍼 클러스터에서 훈련하는 등 개발하는 데 9개월이 걸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에 공개된 V6에서 가장 찬사를 받는 능력은 '사실적이고 상세한 이미지 생성' 기능이다. 특히 이미지 안에 정확한 텍스트를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이미지를 생성하며 텍스트 삽입 단계에서 종종 문제가 발생했다. 예컨대 “따옴표”안에 텍스트를 입력하고 해당 단어를 출력하라고 명령을 내리면 '텍스트'가 붙여진 그림을 생성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까지 미드저니는 문장이 아닌 키워드를 이해하는 방식이었지만 'V6'부터는 달리3처럼 문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기능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자 인공지능 예술계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부터 인공지능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플랫폼 사용자들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그들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있다.
한 눈에 배우는 미드저니 V6 신기능 사용법
일단 V6 모델을 사용하려면 미드저니 디스코드 서버나 미드저니 봇과의 채팅창에 ‘/settings’을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드롭다운 메뉴에서 V6를 선택해야 한다. 또는 프롬프트에 ‘--v 6’를 입력하면 된다. 미드저니 V6은 챗GPT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더 정확한 프롬프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문장으로 된 더 긴 프롬프트를 이해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미드저니 V6가 이전 버전과는 달리 더 명확한 프롬프트를 요구한다고 주장한다. 더 현실적인 이미지를 원한다면 ‘--style raw’나 ‘--stylize(100점 만점)’ 프롬프트를 사용해야 한다. 업스케일러 기능도 개선돼, 사진 수정 및 보정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앞으로는 '4K, 8K, photorealistic'등 프롬프트를 나열할 필요 없다. 원하는 프롬프트만 제시하면 된다. '--stylize 값(기본 100)'을 주면 프롬프트 이해도를 높이고, 높은 값(최대 1000)을 주면 미적 감각을 개선할 수 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