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신년사 영상 트위터서 논란
"옷, 머리 등 부자연"…신병 이상설 '솔솔'

블라디미르 푸틴. (사진=GAVRIIL GRIGOROV)
블라디미르 푸틴. (사진=GAVRIIL GRIGOROV)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2024년 신년사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상 속 푸틴 대통령의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있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러시아 전역에 방영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신년사가 AI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엑스(옛 트위터)에서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 영상이 AI로 제작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진=Henry Quang 엑스)
푸틴 대통령 영상이 AI로 제작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진=Henry Quang 엑스)

연설 직후 온라인상에서 푸틴 대통령의 외모를 놓고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이 흘러나왔다. 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유저는 "분명 푸틴의 새해 인사는 AI가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그의 머리와 몸에서 이상한 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신병에 이상이 생겨 방송에 직접 출연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그간 고령의 나이로 인해 각종 행사에서 대역을 활용한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