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천체관측 단체사진. (사진=국립광주과학관)
밤하늘 천체관측 단체사진. (사진=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영등포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과학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영등포구 중학생들은 로봇배움마루와 우주배움마루 교육을 통해 ‘화성 유인기지를 구축하라’, ‘2050 아마겟돈’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화성 유인기지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환경을 알아보고,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화성 탐사선과 디오라마를 제작해 보면서 항공우주 공학자의 연구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소행성과 화성의 충돌을 막기 위한 VR(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보면서 항공우주 공학자의 직업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미래직업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미래직업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밤에는 별빛천문대에서 국립광주과학관이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1.2미터 반사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문기현 연구원은 “이번 과학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기술인 우주 개발에 대해 탐구해 보고, 천체 관측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었다”며, “우주과학 이외에도 생명과학, 자연사,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캠프를 준비 중이니 교사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