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목)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RE100 산업단지 활성화–BIXPO 2025 광주 에너지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주요 연사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과학기술원)
11월 6일(목)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RE100 산업단지 활성화–BIXPO 2025 광주 에너지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주요 연사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1월 6일(목)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RE100 산업단지 활성화-BIXPO 2025 광주 에너지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국제 캠페인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실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단지 RE100 전환 전략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5(BIXPO 2025)’ 개막 이틀째에 열렸으며, 광주광역시·GIST·GIST 에너지밸리기술원·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에너지 산업 관련 기업, 연구기관, 정책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광주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기술적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첫 순서로는 광주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부 이효진 주무관이 AI 융복합 및 스마트에너지 중심의 산업기반을 토대로 한 투자환경과 지원전략을 소개하며, RE100 산업단지 실현을 위한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광주과학기술원)
(사진=광주과학기술원)

이어진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는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개괄’(김유창 KEI Consulting 이사) ▴‘RE100 산단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열소비 특성 분석과 미활용열 활용방안’(박상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조사통계연구실 부연구위원) ▴‘초광역 협력을 통한 RE100 산업단지 구현방안’(유병천 ㈜레플러스 대표이사) ▴‘호남지역 RE100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지원활동 방향’(장승찬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발표를 통해 산업단지의 RE100 전환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 기술적 실현 가능성, 지역 단위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컨퍼런스는 광주를 중심으로 RE100 산업단지 전환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역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 이광희 원장은 환영사에서 “광주는 에너지, 산업단지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시로, RE100 실현의 최적지”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광주형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실질적 추진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IXPO 2025’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1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내외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30여 개의 컨퍼런스 세션, 신기술 전시회, 한국전력공사(KEPCO) 발명기술혁신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미래 전력·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공유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