윅스(Wix), AI 웹사이트 빌더 공개
텍스트로 몇 분 만에 홈페이지 제작

AI가 제작한 웹사이트. (사진=윅스)
AI가 제작한 웹사이트. (사진=윅스)

웹사이트 전문 제작업체 '윅스(Wix)'가 프롬프트만를 입력하면 트렌디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코딩을 몰라도 나만의 사이트를 몇 분 만에 제작할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윅스는 AI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간편하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기술 AI 웹사이트 빌더(AI website builder)를 공개했다. 

AI 웹사이트 빌더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생성된 결과에 만족할 때까지 테마, 레이아웃, 이미지, 텍스트 등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AI로 만들기'를 클릭하고 챗봇과 사이트 이름, 내용, 목표 등과 관련된 대화를 몇 마디 나누면 된다. 

(사진=윅스)
(사진=윅스)
(그래픽=윅스, AI포스트)
(그래픽=윅스, AI포스트)
(그래픽=윅스, AI포스트)
(그래픽=윅스, AI포스트)

AI에게 "저는 여러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실내 클라이밍장을 운영한다"라고 이야기했더니 순식간에 웹사이트가 제작됐다. 웹사이트에는 로프와 암벽을 담은 고화질의 사진이 메인에 노출돼 있고, 하단에는 수업 관련 정보들이 담겼다. 

구체적인 디자인 시안이나 아이디어가 없더라도 이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웹사이트 제작이 가능해진 셈이다. 사이트 시안이 생성된 후에 테마와 레이아웃을 조정하는 등의 편집 과정도 대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무료로 사이트를 구축해볼 수 있고, 맞춤 도메인을 연결하거나 온라인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요금제는 월 17달러를 지불하는 라이트(Light) 플랜부터 월159달러에 제공하는 비즈니스 엘리트(Business Elite)까지 다양하다. 윅스는 "이미지 생성에는 DALL-E, 텍스트 생성에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