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3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월 전보다 1억명이 늘어난 수치다.
4일(현지시간) CNBC,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NYT가 주최하는 딜북 서밋(Dealbook Summit) 토론회에 참여해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가 3억명이 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트만 CEO는 "저희 제품은 확장됐다. 사용자들이 챗GPT에 하루 10억 개 이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주간 사용자 2억 명을 달성한 지 불과 몇 달 만이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가 내년에 활성 사용자 10억 명 확보를 목표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생성형 AI 챗봇 시장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테크 기업들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올해 챗GPT 이용자는 급격히 늘었다. 챗GPT 애플리케이션(앱) 국내 월 이용자 수는 올해 364만명이나 증가했다.
올해 사용자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성장한 모바일 앱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앱 가운데 생성형 AI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챗GPT가 유일하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