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추론에 특화된 소형 언어 모델인 '파이-4'를 공개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수학 관련 추론에 특화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현지시간) 복잡한 추론에 뛰어난 최신 소형 언어 모델 '파이-4(Phi-4)'를 공개했다. 파이-4는 MS의 최신 소형 언어 모델로, 140억개 매개변수를 갖췄다.
파이-4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여러 측면에서 성능이 개선됐는데, 특히 수학 관련 추론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크기 대비 언어 모델의 품질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고 MS 측은 밝혔다.
파이-4는 수학 관련 벤치마크에서 제미나이 프로 1.5, 제미나이 플래시 1.5, GPT 4o, GPT 4o-미니 등 경쟁 모델을 뛰어넘었다는 게 MS 측의 설명이다.
MS는 현재 파이-4 출시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파이-4는 MS에서 최근 출시한 애저 AI 파운드리 개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허깅페이스에서도 조만간 출시될예정이다. 한편, 빅테크들이 최근 작은 규모로도 압도적인 성능을 낼 수 있는 소형 언어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