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외국인 자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AI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억만장자이자 아랍에미리트엽합(UAE) 부동산 개발업체 다막(DAMAC) 창업자인 후세인 사지와니 회장이 최소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사지와니 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고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투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지와니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리더십 아래 혁신, 번영,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우리의 공동 헌신을 강조하며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발표하고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이번 투자는 미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과 지속적인 가치 창출에 대한 우리의 야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200억 달러보다 더 큰 금액이 투입될 수도 있다고도 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데이터센터 건립의 첫 단계는 텍사스,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애나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지와니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당선됐을 때 나와 가족들에게 놀라운 소식이었다"라며 "우리는 미국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기 위해 4년을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지와니 회장은 최근 트럼프 당선인과 친분을 과시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지와니 회장은 새해 첫 날 자신의 SNS를 통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함께 파티를 즐겼다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