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학습
간단한 텍스트로 이미지 생성 가능 모델
독립형으로 제작…페북·인스타에 공유 가능

'메타AI와 함께 상상하기'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이미지. (사진=Meta, Benj Edwards)
'메타AI와 함께 상상하기'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이미지. (사진=Meta, Benj Edwards)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내 11억여 개의 사진을 학습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AI ‘메타AI와 함께 상상하기(Imagine with Meta AI)’를 독립적인 서비스로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IT 매체 아스테크니크(Arstechnica)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6일 자사가 개발한 이미지 생성모델인 에뮤를 기반으로 한 무료 독립형 AI 이미지 생성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1억여 개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에서 제공해온 기존 AI와 달리 독립형으로 제작됐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생성한 이미지를 즉시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달리나 미드저니 등 이미지 생성 AI 모델들처럼 간단한 텍스트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메타는 과거 공개된 사진만 학습에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아스테크니크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비공개로 설정하면 향후 AI 모델 교육에 본인 사진을 포함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AI와 함께 상상하기'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이미지. (사진=Meta, Benj Edwards)
'메타AI와 함께 상상하기'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이미지. (사진=Meta, Benj Edwards)
'메타AI와 함께 상상하기'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이미지. (사진=Meta, Benj Edwards)
'메타AI와 함께 상상하기' 웹사이트에서 생성한 이미지. (사진=Meta, Benj Edwards)

저작권 논란 피하기 위한 '생성형 AI 워터마크' 기능 추가 

저작권 관련 논란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워터마크 기능이 추가됐다. 이미지 왼쪽 하단 모서리에 'Imagined with AI'라는 워터마크가 포함된다. 이미지가 AI에 의해 제작된 것임을 알려, 저작권 논란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메타AI와 함께 상상하기'는 기존 이미지 생성 AI 모델들과 같이 학습된 것에 기초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메타 계정이 필요하다. jpeg 형식의 4개 사진이 주어지고, '1280x1280'픽셀 사이즈로 제작된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