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2~3년 내 '거의 모든 면에서' 인간의 능력을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창업자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AI 시스템이 거의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뛰어나게 될 시점이 그리 멀지 않았다"라며 "로봇 기술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다리오 아모데이가 이끄는 앤트로픽은 오픈AI 경쟁사로 불리며, AI 모델 '클로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작업 속도, 추론 능력 등에서 오픈AI의 GPT 등 경쟁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유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날 아모데이 창업자는 AI 모델이 고급 로봇을 제어할 수 있을 때 노동의 가치도 변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충분히 좋은 AI 시스템을 만든다면 더 나은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간이 어떻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한 견해도 공유했다. 아모데이 창업자는 "AGI는 마케팅 용어"라며 미래의 AI 시스템을 '데이터센터에 있는 천재들의 나라'라고 설명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다리오 아모데이 창업자가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창업자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노벨상 수상자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강력한 AI'가 이르면 2026년께 등장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더불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창업자는 "'강력한 AI'는 이르면 2026년에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말하는 강력한 AI는 생물학, 프로그래밍, 수학, 공학,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보다 더 똑똑한 AI를 의미한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