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영국에서 드론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영국 달링턴에 위치한 배송 사이트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달링턴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영국에서 첫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마존은 지역 사회,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비행 운영 시설을 건설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 위해 아마존은 지자체에 계획 신청서를 제출하고, 민간항공청(CAA)에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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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가 이뤄지면 아마존은 드론 배송을 담당할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고객은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통해 패키지를 받을 수 있으며, 가정 용품과 사무 용품 등 다양한 일상 필수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드론 배송에 무인기 MK 30 드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더 멀리, 더 조용히 날 수 있는 모델이다. 아마존은 2022년 드론 배송을 시작한 이후 1시간 이내에 수천 개의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드론 배송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아마존은 "자사의 배송 드론이 12월 4일 이탈리아 상공에서 처음으로 비행했다"라며 "이번 시험 비행은 아마존 컴퓨터 비전 프로그램을 활용한 고도로 자동화된 드론 시스템인 신형 MK-30 드론으로 이뤄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