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드론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드론 배송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자사의 배송 드론이 12월 4일 이탈리아 상공에서 처음으로 비행했다"라며 "이번 시험 비행은 아마존 컴퓨터 비전 프로그램을 활용한 고도로 자동화된 드론 시스템인 신형 MK-30 드론으로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MK-30 드론은 애리조나주에서 비행 중인 모델로, 장애물로부터 안전하게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 동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고, 작업 지역 내 다른 항공기를 피할 수 있다. MK30 드론은 프라임 에어 엔지니어링팀이 2년간 개발한 기기다.
작은 뒷마당을 가진 고객이나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패키지를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한다. 기존 드론보다 두 배 더 멀리 날 수 있고, 50% 더 조용하게 작동한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시험 배송으로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드론 배송을 처음으로 도입한 국가가 됐다. 아마존은 내년 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이탈리아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코 마르실리오 아브루초 주지사는 "강력한 고용 증가와 활력이 필요했던 지역이 활성화될 것이며 이는 확실히 우리 지역 경제의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