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업단, 3월 11일까지 AI 데이터센터 이용자 모집
최신 AI 가속기 ‘H100’‧HPC 서비스 160개 기관 공급
AI 연구·개발 최적화 환경 구축…AI 산업 생태계 확대
25일 온라인‧28일 광주 AI창업캠프서 사업설명회 개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오상진)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초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와 최신 AI 가속기 ‘H100’ 등을 160여 개 AI 기업·기관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챗GPT처럼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인공지능 산업 융합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2025년 AI데이터센터 서비스’ 이용자를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등이 AI 기술, 제품,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협·단체 등이며, 개인 및 대기업은 제외된다. 단, 사업단이 지원하는 R&D 사업 수행 기업(관)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HPC는 4월부터 6월까지) 최대 9개월이며, 이용 종료 15일 전까지 해지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AI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지원 자원은 ▲최신 AI 연산 장비(H100, A100, T4, BOW 등) ▲기본 50TB의 스토리지 ▲AI 서비스 및 솔루션 기반 개발 환경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보안 서비스 등이며, 추가 스토리지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모집을 통해 약 160개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며, AI 기반 학습, 추론, 분석 분야에서 모델 및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기업과 기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I데이터센터 서비스는 초거대 AI를 위한 HPC(초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성능 AI 가속기 서비스를 제공해 AI 제품 개발부터 상용 서비스 검증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H100’을 활용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어 AI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AI 스타트업도 보다 정교하고 복잡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어 AI 산업 융합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1일 오후 2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작성해 이메일(aica_dc@aicluster.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사업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28일 오후 2시에는 광주 동구 AI창업캠프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데이터센터 서비스는 AI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혁신적인 AI 제품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면서 “AI 중심 산업융합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