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성 연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SNS를 통해 첫 아들을 얻었다고 공개했다.
알트만은 23일(현지시간) 엑스(X)에 신생아 사진을 올리고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작은 친구야"라고 썼다. 이어 "아들이 생각보다 일찍 왔고 한동안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있을 것"이라며 "아들은 잘 지내고 있고, 그를 돌봐주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나는 이런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들을 얻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부터 동성 연인과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알트만의 득남 소식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부모가 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심오하고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라고 적었다.
이어 나델라 CEO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알트만의 파트너인 호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올리버 멀헤린(Oliver Mulherin)은 2023년 백악관 만찬에 나타나며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보인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