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및 제조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링크제니시스가 이번 수원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2025에서 새로 출시한 장비 운영 자동화 솔루션 ‘EQlizer Box’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제조 현장의 AI 자율제조 구현과 산업안전 재해 방지를 동시에 지원하는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EQlizer Box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일체형 장치로, 기존 설비 교체 없이도 무침투·무부하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레거시장비(legacy 장비)에도 적용이 가능해, 기존 설비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은 봇(Bot)이 자동으로 처리하며,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생산 공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산업안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제조 현장에서 재해 원인으로 지적돼 온 위험 작업과 반복 수작업을 자동화하여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낮춘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장애 보고 기능을 제공해,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도 기여한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후공정은 미세한 작업과 정밀한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EQlizer Box가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자동화 제어·안전 관리 기능은 공정 안정성과 생산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장비 운영 효율뿐만 아니라, 후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변동성과 안전 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EQlizer Box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은 물론 일반 제조업 전반에도 적용 가능한 범용 솔루션이다. 첨단 공정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품질 관리·안전 강화라는 공통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 전반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링크제니시스 관계자는 “EQlizer Box는 AI 자율제조와 산업안전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레거시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춤형 옵션을 제공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과 일반 제조업 전반에서 스마트 제조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링크제니시스는 AI 검사 시스템, 장비 통신 소프트웨어, 제조 데이터 관리 플랫폼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EQlizer Box 출시를 계기로 AI 자율제조 및 산업안전 분야 핵심 솔루션 공급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