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리아 초대 총괄 대표로 선임된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 (사진=구글코리아)
오픈AI 코리아 초대 총괄 대표로 선임된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 (사진=구글코리아)

오픈AI가 한국 법인 '오픈AI 코리아' 초대 총괄 대표로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경훈 신임 오픈AI 코리아 대표는 2015년 구글코리아에 입사해 구글 마케팅 솔루션, 아시아태평양 전략·운영 총괄 등을 거쳤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구글코리아 사장을 역임하며 조직 전반을 이끌었다. 

이전에는 베인앤컴퍼니 서울 오피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소비재, 제조업 등 다수 기업의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이며, 김경훈 대표는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오픈AI 코리아가 한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AI 3강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혁신 역량과 오픈AI의 기술을 결합해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라며 "산업계와 개발자 커뮤니티, 학계,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했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