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 Combinator)
(사진=Y Combinator)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달 내 일본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을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일본 닛케이아시아(Nikkei Asia)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달 도쿄에 첫 아시아 지사를 개설하고 현지 인재를 고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에게 현지 법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이 오는 1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인 설립 방침을 설명한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일본 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당시 알트만은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본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알트만은 현지 법인 개설과 일본어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픈AI는 지난해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점을 설치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알트만은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정부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