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타)
(사진=메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플랫폼의 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출시 1년 만에 1억 75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스레드의 MAU가 1억 7500만명을 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커버그 CEO는 "지난 1년은 대단한 한 해(What a year)였다"라고 자축했다. 

스레드는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트위터(현 엑스)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출시 첫 날 이용자 3000만명을 모았고, 5일 만에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스레드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메타의 인기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마크 저커버그 스레드)
(사진=마크 저커버그 스레드)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엑스(X)의 아성을 무너뜨리지는 못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엑스의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6억 명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수치에 자동화 계정이나 스팸 봇이 포함된 수치일 수 있어, 실제 이용자 수는 더 적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스레드의 월간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엑스의 이용자 수를 넘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레드에 이어 블루스카이, 마스토돈, 스필 등 유사한 SNS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어, 경쟁이 과열될 전망이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aipostk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