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과실연 공동대표)이 26일 과실연 AI 미래포럼이 개최한 AI 토크콘서트에 연사로 참여해 출간을 앞둔 신간 '2025 AI 대전환(가제)'의 기획 배경과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하정우 퓨처 AI센터장은 "세계가 생성형 AI의 광풍에 휩싸여 있으나, 생각보다 확산이 더디다. 특히 기업의 AI 전환 관심과 수요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라며 "AI 대전환 성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에 대해 짚어보기 위해 오순영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과 함께 책을 집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 AI센터장은 신간을 집필하며 8대 AI 기술 트렌드로 ▲멀티모달 확장 ▲할루시네이션 치료제 ▲온디바이스 확산 ▲AI 에이전트 부활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 가속화 ▲지속가능성:비용감소와 AI반도체 ▲책임감 있고 안전한 AI ▲AI 국가 대항전과 소버린 AI 등을 꼽았다고 했다.
그는 책 속에 담긴 'AI 확산이 더딘 이유'와 관련된 대목도 짧게 소개했다. 하 AI센터장은 이 대목이 오순영 공동의장과의 대담을 통해 나눴던 의견을 기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AI센터장은 "기술적 피로감도 있는 것 같고, 근거 없는 공포심리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AI 도구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고, 비용을 줄일 필요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 AI센터장은 AI를 개발하는 기업이 나아갈 길에 대한 견해도 책 속에 담았다고 전했다. 하 AI센터장은 "기술의 본질을 생각하고, 이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한다.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특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하고, 비용이 저렴해야 한다"라며 "생산성 향상 효과를 위한 정량지표를 만들어 숫자로 설득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 AI센터장은 "성공적인 AX를 원하는 기업이나 기관, AI 비즈니스 확장을 원하는 기업들, 경영전략에 AX 때문에 고민인 모든 기업들, AI 시대 조직 구성원으로서 뛰어난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번 신간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강연이 끝난 뒤 배순민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도메인 지식이 없는 취준생이 AI 시대 인재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하정우 AI센터장은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 기본 역량이 필요하다. AI를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4월 창립된 과실연 AI미래포럼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의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열린 AI 토크콘서트는 배순민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이 사회를 맡았고,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하정우 네이버 퓨처AI 센터장, 오순영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aipost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