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최적화된 아이패드 미니(mini)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초경량 디자인의 새로운 블루 및 퍼플 색상을 포함한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8.3인치(21cm)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전 세대 아이패드 미니 대비 2배 더 빠른 뉴럴 엔진 처리 속도를 구현하는 것과 더불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A17 프로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A17 프로는 초고사양 작업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A17 프로는 성능 코어 2개와 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된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성능이 30% 향상됐다. 1200만 화소 와이드 후면 카메라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위한 스마트 HDR 4를 지원하고, 머신 러닝을 활용해 카메라 앱에서 바로 문서를 탐지 및 스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가 적용됐다. 그만큼 수명이 길어졌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저장 용량은 이전 세대 대비 2배 확장된 128GB(기가바이트)다. 새 모델의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미국을 포함한 29개 국가 등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오는 23일 수요일에 정식 출시된다. 애플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밥 보셔스(Bob Borchers)는 "가장 초경량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다양성이 결합돼 사랑받는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기기는 세상에 없다"라며 "놀라운 가격으로 가장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에서 완전한 아이패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aipostkorea@naver.com

